아르헨티나 법원, 하비에르 밀레이·LIBRA 판결

최근 아르헨티나 연방 법원이 밈코인 홍보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마르셀로 마르티네스 데 히오르히 연방 판사는 대통령과 여동생 카리나를 포함한 피고인 11명에 대한 혐의를 기각하면서 형사 처벌의 근거가 되는 기만 행위나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인해 그동안 정국을 흔들었던 암호화폐 연루 의혹은 일단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해소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건의 발단이 된 LIBRA 토큰은 출시 직후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남겼고 이 과정에서 최고 권력층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인들이 토큰의 가치 상승을 의도적으로 조작했거나 투자자들을 기망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집권 세력은 이번 판결을 통해 정치적 타격을 피하고 국정 운영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사회적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야권과 일부 비평가들은 사법부의 이번 결정을 단순한 면죄부이자 진실 은폐 시도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초기 투자 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전 원고측 법률 대리인들은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상급 법원에 항소 절차를 밟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와 정치 권력의 밀접한 관계가 얼마나 쉽게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다. 법원은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대중의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 팀은 앞으로 이어질 항소 심리 과정과 관련 법적 공방이 아르헨티나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CoinMagnetic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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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6년 1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