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AI 에이전트 결제 위험 간과?

최근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이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며 필요한 자원에 직접 비용을 치르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웹 검색을 수행하거나 항공사 리워드 좌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직접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처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마주할 재무적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리 팀이 살펴본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x402 프로토콜을 활용해 35일 동안 발생한 에이전트 결제 건수가 640만 건에 달한다. 해당 프로토콜은 베이스와 솔라나 네트워크 위에서 구동되며 기계 간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사람이 직접 개입하지 않고도 에이전트가 지갑을 열어 소액을 지불하는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목할 부분은 전체 거래의 90퍼센트 이상이 1센트 미만의 초소액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금액 자체는 매우 적지만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업의 자금 관리 체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전트가 무심코 집행하는 미세한 지출들이 모여 예상치 못한 비용 구멍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보안과 통제 장치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많은 조직이 에이전트의 편리함에 주목한 나머지 자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간과하는 분위기다. 다가오는 시기에는 에이전트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예산 범위를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CoinMagnetic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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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6년 1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