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EU에 '철강관세 우호 고려' 요청…靑 "좋은결과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에서 철강 관세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배려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강 제품 수입에 대한 관세 조정에 대해 EU 측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러한 요청은 한국과 EU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EU는 자국의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철강 제품 수입에 부과하는 무관세 물량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기존의 연간 3천500만 톤에서 1천830만 톤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이 조치는 한국을 포함한 수출국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변화가 한국 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EU 측에 철광 무관세 쿼터(TRQ) 확보 문제에 대한 우호적 고려를 요청한 것이다.
브리핑에 나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 대통령의 요청이 EU 측에 긍정적으로 전달되었으며, 최대한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EU 간의 경제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이 대통령은 또 반도체와 방산 분야의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과 EU 간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양국 간의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통령의 요청이 실제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논의와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과의 관계 강화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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